평소 조금은 유머를 사용할 줄 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긴 하지만^^

그래도 내가 사용하는 유머들에도 가끔 문제가 느껴질 때가 있고 또

더 제대로 사용해보고 싶은 생각에 고른 책이다.

지금 동아리생활을 하고 있고 또 사회에 나가서도 언제든지 주변 사람들과 함께 지낼 일이

많으리라 생각되기에...

일단 유머에도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선천적으로 유머에 타고난 사람이 있을까?

물론 그럴수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주변환경에 따라 또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 왔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유머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를 해야한다. 듣는 상대방에 대해서도 파악해야되고

유머가 통하지 않을시 그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넘길 방법도 생각해봐야 하며

상대방 반응에 따라 유머의 사용여부를 생각할 줄도 알아야 하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보며

어떤 유머가 자신과 상대방에게 맞는지도 파악해야 한다.

선천적으로 유머에 타고났을 법한 사람이나 매사에 재치가 뛰어나다는 사람들도

알고보면 저런 과정들을 자신의 노력이나 아니면 자연스럽게 대화를 재밌게 하려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유머 기술이 늘어난것이 아닌가 싶다.

일단 자신이 유머에 자신이 없다고 해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많은 준비를 해보고 시행착오를 겪어보면서 어떤 유머가 상대방에게 즐거움을 주고

아니면 효과가 없는지에 대해 스스로 느끼고 깨달아야 유머를 쓰는 기술이 늘어나는 것이다.

물론 꼭 이렇게 해야만 하는것은 아니다.

평소 유머를 능숙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아니면 유머의 필요성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면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하지만 평소 유머를 사용하는데 자신이 없거나 유머의 필요성을 느낀다거나 아니면 둘 다

해당하거나 한다면 당연히 그만한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일단, 유머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것은

유머를 유익하게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유머는 상대방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것, 의사소통에 원할함을 주는 것, 상대방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게 하는데 필요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다.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라.

한 단어에도 많은 뜻이 내포되어 있다. 얼핏 내뱉은 말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관련된 이슈를 주의하라.

민감한 문제에 관해서는 되도록 조심하는게 좋다.

음주, 교통사고, 죽음, 종교, 신체적 장애에 관한 얘기같은 민감한 부분들에서는

상대방의 기분이 나빠지기 쉬운경우가 많다.

모욕적인 유머는 조심스럽게 다뤄라.

상대방도 평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거나 상대방과 아주 허물없는 사이라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조심해야 한다.

심각하지 않은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라.

유머에는 꼭 심각한 주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자칫 분위기가 무거워질 수 있다.

지나치게 공격적인 유머를 피하라.

당연히 안되는것이 아닐까? 유머는 즐거움을 주기 위한 것이지 남의 기분을 나쁘게

하려는 것이 아니다.

조직을 분열시키는 유머를 피하라.

그래도 책 제목이 팀장 유머인데... 조직을 하나로 뭉치게 해야할 사람이 조직을 분열시키는 유머를

사용하면 안될 것이라 생각된다.

품위를 손상시키는 유머를 피하라.

어디서든 품위를 지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때와 장소는 가려서 유머를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

상대방을 당황스럽게 만드는 유머를 피하라.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고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유머를 사용해야 한다.


유머에는 상대방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상대방에 대해서 최대한 파악하고, 존중하며

유머를 사용해야 한다. 아주 순수한 의미로 유머를 사용했을지라도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그게 큰 모욕이나 상처가 될 수 있다.

한가지 실 예를 들자면,

많은 사람들이 같이 영화를 보는도중에 A라는 사람이 그 영화에 나오는 사람의 이름을

말하며 촌스럽다고 웃어댔고 주변 친구들도 재밌어 했다. 하지만 그 이름은 옆에서
 
같이 영화를 보던 다른 친구의 어머니 이름과 같았고 그 친구는 상당히 기분 나빠했다.

이렇듯, 자신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물론 어쩔수 없는 경우도 있겠지만, 유머를 사용할때는 최대한 상대방을 생각하고 상대방에

대해 알아야 한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말이 있다.

의심스러우면 사용하지 마라.

유머는 사람들에게 존경을 이끌어낼 수 있고, 기분좋게도 할 수 있으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하고, 사람간의 관계를 개선시킬 수도 있으며 의사전달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등 많은 효과가

있다.

이렇게 좋은 유머.

이왕이면 잘~~~~~~~~~~~~~~~~~~~ 쓰도록 하자.^^
Posted by 윤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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