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라이어는 기존에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성공비결을

다른 시각으로 비춰 설명함으로써 성공하려면 뭐가 필요한지를 말하고 있다.

기회

기회란 우연히 주어지는 것도 있지만 사회적으로 만들어지는 기회도 있다.

캐나다 하키 선수들을 보면 생일이 빠른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1월이 제일 많고 그다음 2월 그다음 3월이 많으며 하반기의

달에 태어난 선수들은 매우 적은 비율이다.

이것은 왜 그럴까?

캐나다에서는 하키가 아주 유명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어렸을때부터 하키를 가르치고

배우며 어릴때부터 선수생활을 꾸준히 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져 있다.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우수한 아이들을 뽑아 더 나은 하키교육을 받도록 하는데 여기에

1,2,3월때 태어난 선수들이 많다는 이유가 숨겨져 있다.

아이들을 선별하여 팀을 꾸릴때 연 단위로 뽑아서 팀을 구성한다.

따라서 나이는 같은 5살일지라도 1월에 태어난 아이와 12월에 태어난 아이가 경쟁을 한다는

것이다. 어느정도 성장을 한 후 몇달은 큰 차이가 없지만 어렸을때라면 몇달 간격이라도

그 차이는 상당하다. 체격부터가 우월하기 때문에 하키로써 경쟁을 하기에는 1월에 태어난

아이와 12월에 태어난 아이는 상당한 격차가 생길 수 있다.

이런 격차로 인해서 더 뛰어난 아이들로 뽑힌 아이들 중 상당 수가 빠른 생일을 가진 아이들이고

그 아이들은 더 나은 환경의 교육을 받음으로써 점점 더 뛰어난 실력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정말 (같은 나이에 비해서) 뛰어나고 재능있는 아이들을 선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시스템을

더 나은 시스템으로 바꿔야 할 것이다.

개인적인 노력으로는, 자신의 환경을 자신에게 도움이 되도록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1만 시간의 법칙

앞서 말했던 캐나다의 하키선수들과 같이 우리가 아는 성공한 사람들은 좋은 기회가 주어진

경우가 많다. 빌게이츠는 그나이에 가지기 힘든 컴퓨터를 마음데로 만질 수 있는 환경이

주어졌으며 스티브 잡스도 집은 가난하였으나 주변에 유명한 연구소가 있어 거기에서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물론 이것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것이 아니고 상당한

운이라는 것도 인정해야 한다. 빌게이츠 스스로도 자신에게 상당한 운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하지 말아야할 점은 그들은 그 주어진 기회를 자신들의 노력으로 움켜

잡았다는 것이다. 그들은 종일 컴퓨터앞에서 매달렸으며 프로그래밍을 했다.

하루 8시간 이상씩 수년간 꾸준히 해왔으며 그러면서 실력이 엄청나게 향상됐고

그에따라 계속 기회가 오고 그 기회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비틀즈도 마찬가지고 베토벤도 마찬가지다. 그들도 처음에는 그리 뛰어난 연주가, 작곡가는

아니였다고 한다. 비틀즈도 처음에는 그리 훌륭한 연주는 아니였으며 베토벤도 어렸을때는

다른 유명한 곡들을 짜집기하는 정도의 실력이였다고 한다. 하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엄청나게 연주와 작곡을 연습한 결과 나중에 정말 천재적인 실력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 성과가 보이기 시작할때까지의 연습한 시간을 보자면 1만시간정도가 된다고 한다.

어떠한 일에 대하여 1만시간정도를 연습한다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누구에게는 엄청난 기회와 수많은 기회가 올 수 있고 누구에게는 몇번의 기회가 오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단 한번의 기회라도 놓치지 않는 다면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기 위해서는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1만시간. 하루에 3시간씩 10년정도를 하면 1만시간 정도가 된다고 한다.

마법의 시간. 명심하자.

천재?

노벨상을 타간 역대 수상자들을 보면 물론 훌륭한 학교를 졸업한 사람들도 있지만

조금은 명성이 덜한 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또한 아이큐가 높은 상위 인재들을 뽑아 성장과정을 조사하였지만 그 인재들중

기대에 비해 성공한 사람들이 없었다는 결과도 있다. 그 조사를 했을때 오히려 거기에서

뽑히지 않는 사람들이 더 뛰어난 성공을 했다고 한다.

아이큐가 70이하인 사람과 150이상인 사람과 비교를 하면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120이상 정도로 어느정도 뛰어난 수준이 되면 그 이상으로는 재능 차이가 아니라고 한다.

얼마나 노력하느냐의 차이다. 이러한 사실은 주위에서도 얼마든지 찾아 볼 수 있다.

성공의 척도는 오직 IQ, 머리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커뮤니케이션

두명의 천재가 있다. 천재인 그 두명은 모두 썩 좋지 않는 환경에 있다.

그 중 한명의 천재는 자신에게 주어지는 여러가지 장애물들에 대해 안좋은 생각만 가지고

그 장애물을 넘어서려고 하지 않았다.

그 중 다른 한명의 천재는 자신의 의견을 상대방에게 피력하고 설득함으로써 주도권을

자신에게로 넘어오도록 하여 자신이 하고 싶은데로 할 수가 있었다.

그 둘은 차 후 인생에 있어 큰 차이가 생겼다.

사고를 부른 완곡표현

항공사의 비행기 사고는 영화에서 나오는것처럼 엔진에 불이 붙거나 날개가 부러지는등의

사고는 나지 않는다. 오히려 사소한 것 하나 하나가 합쳐져서 사고가 나는 것인데

이 중 큰 이유는 기장과 부기장의 의사소통 방법에 따른 것이다.

유명한 비행기 추락사고 중 하나는 연료가 떨어져서 생긴 것인데 이 사실의 위험성은

기장과 부기장 둘 다 알고 있었다.

기장은 연료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관재소에 알리도록 부기장에게 지시했고 부기장은

연료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관재소에 알렸다. 하지만 여기서 부기장은 이런식으로 말한다.

"1-0-8로 향하라고? 알았다 재시도 하겠다. 아, 연료가 떨어지고있다"

관재소에서는 이 말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전혀 긴급한 상황이라는 것을 몰랐을 것이다.

결국 이 비행기는 추락을 하게됐고 엄청난 결과를 치르게 되었다.

또 하나의 예를 들자면 대한항공의 예이다.

우리나라는 상하 관계가 상당히 엄격하다. 동방예의지국으로써 어른을 존중하고 곤경하는

문화는 상당히 좋다고 보지만 때에 따라서는 엄청난 역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부기장은 기장에게 비행에 대해 위험하다는 의견을 말할 때

이런식으로 할 것이다.

"비가 좀 많이 오는것 같습니다."

"문제가 좀 되지 않을까요?"

"이렇게 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이러한 표현을 완곡표현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쓰는 표현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이 기관사에게는 치명적이다.

비행 사고는 부기장이 조종석에 앉았을때보다 기장이 앉았을때 더 많이 일어난다고 한다.

부기장이 실수를 했을때는 기장이 바로 확실히 지적할 수가 있지만 기장이 실수했을 때는

부기장이 제대로 의견을 말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외국에서는 하급자가 상급자에게 자신의 의견을 확실히 전달하는 방법도 배운다고 한다.

히딩크가 우리나라 국가대표 감독을 맡았을때도 서로 반말을 하라는 것이였다.

후배가 선배를 어려워하여 경기중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피력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완곡표현은 상대방의 기분을 최대한 나쁘지 않게 말하는 매너있는 표현이지만

자신의 의견을 말할때는 확실히 말해야 할 것이다.

그게 사람의 목숨까지 왔다갔다 하게 할 수 있다.

수학을 잘하는 아시아인들

아시아인과 서양인들의 수학 능력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

가령 간단한 것을 예로 들자면 235989 와 같은 숫자를 잠깐 보여주고 20초동안 기억하라고

하면 중국이나 한국사람들은 바로 대답이 나오는데 서양사람들은 그렇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에는 언어적 차이와 문화적 차이가 있다.

언어적 차이를 살펴보자면 한국과 중국같은 경우 숫자를 표현하는 언어가 상당히 간결하며

개념적이다. 한국은 숫자를 이렇게 읽는다. 일,이,삼,사....십일,십이,십삼...이십일,이십이...

중국은 이런식으로 읽는다. 이,얼,싼,쓰..?..(잘 모르지만 간결하다고 한다^^;;;)

영어는 원,투,쓰리,포,파이브,식스... 이런식으로 단어 길이도 길고

eleven,twelve,thirteen,fifteen...와 같이 꽤나 불규칙 적이다.

분수와 같은 경우도 3/5일 경우 영어로는 three-fifths 라고 하지만

한국의 경우엔 표현 그대로 '5분의3'이라고 하며 중국도 마찬가지로 '다섯으로 셋을 나눔'이라고

문자 그대로 표현한다.

숫자를 말로 표현하는게 상당히 간결하며 개념적이라서 서양에 비해 수학을 배우는데에

어려움이 덜하다.

또한 문화적 차이를 예로 들 수 있는데 벼농사를 짓는 아시아인들은 벼농사의 특성상

상당히 끈기가 있다. 이러한 특성은 수학문제를 푸는데에도 유리한 점으로 작용한다.

프리실라 브링코는 초등학교 1학년짜리 일본인 어린이와 미국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우 어려운 퍼즐을 내주고 그 문제를 언제까지 풀고 있는지 측정하는 실험을 해보았는데

미국 어린이들은 평균적으로 9.47분, 일본 어린이들은 13.93분간 붙들고 있었다고 한다.

이는 40퍼센트 정도의 차이로 상당히 큰 격차이다.

이러한 사실은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는 듯 하다.

공부를 더 잘한 아이들을 보면 시험지를 상당히 오래 붙들고 있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총 9장과 하나의 에필로그로 이루어져 있는데 다 언급하진 않았다.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떠오르지가 않아서 감수사에 있는 문장 하나를 적음으로써

끝내겠다.

"성공은 무서운 집중력과 반복적 학습의 산물이다."
Posted by 윤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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