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마 경영

독서/경영 2009. 6. 6. 22:53
이나모리 가즈오는 교세라 그룹 명예회장으로서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영자이며

'경영의 신'이라고 불린다.

그의 경영의 중심에는 인간으로써의 기본에 있다.

즉 거짓말 하지 않기, 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기, 정직하게 행동하기, 욕심 부리지 않기,

자기 것만 생각하지 않기 등의 인간으로써 지켜야할 기본적인 도덕성을 말한다.

이 책에서 이나모리 가즈오는 사고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인생의 결과는 [ 사고방식 x 열의 x 능력 ] 이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서 사고방식이 가장 중요한데 그 이유는 사고방식은 - (마이너스)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잘못된 사고방식을 가지게 되면 열의와 능력이 있더라도 부정적인 결과가 초래되게 된다.

올바른 사고방식을 가지고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지속적인 정렬을 쏟아부어야 한다.


이게 이 책에서 말하는 전체적인 요약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에 대해 책에 나와있는 구체적인 내용들을 말해 보겠다.


생각

"인생은 마음먹이에 따라 달라진다."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 그게 인생의 길을 결정하게 된다.

하나의 예를 들면,

마쓰시타 고노스케라는 경영자가 강연을 했을때이다.

그 때 마쓰시타는 유명한 댐식 경영에 관한 얘기를 했다.

댐식 경영이란 "댐이 없는 하천은 큰 비가 내리면 물이 크게 넘쳐 홍수를 만들고,

가뭄이 지속되면 말라버려 물 부족을 일으킨다. 그러나 댐을 만들어 물을 저장하면 날씨나

환경에 좌우되지 않고, 수량을 항상 일정하게 조절할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경영도

호경기일수록 불경기를 대비하는 여유로운 경영을 해야 한다." 라는 것이다.

이 말에 대해 강연장의 수백명의 중소기업 경영자들은 그를 비난했으며 그 중 한명은 일어나

"댐식경영을 할 수 있다면 좋으나 현실에선 불가능하다.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달라."고 했다.

이 질문에 대해 마쓰시타는 더듬거리며 이렇게 대답했다.

"그런 방법은 저도 모릅니다. 모르지만, 댐을 만들려는 생각이 없으면 안됩니다."

이 말에 많은 사람들은 실망한것 같았지만 이 책의 저자인 이나모리 가즈오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댐식 경영을 하고자 하는 생각이 없는 그 수백명의 중소기업 경영자들은

죽을때까지 댐식경영을 못하겠지만, 하고자 하는 사람들중엔 분명히 댐식 경영을 성공적으로

하게 되는 사람이 생길 것이다.

준비, 계획

생각만으로 끝내서는 안된다.

일단 생각을 이뤄내고자 한다면 대담하게 구상해 나가야하고, 철저하게 계획하고 준비해야 한다.

구상하는 것은 대담하게 해야 하지만 계획하고 준비할때는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하면서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행동

계획을 실제로 실행할때는 단호하게 해야 한다.

철저하고 완벽할정도의 준비를 하고나면 대담하게 행동하는 일만이 남는다.

노력

"노력에 노력을 더하면 평범함은 비범함으로 바뀐다"

"신이 손을 뻗고 싶어질 만큼 열심히 하라"

원리원칙

원리 원칙을 지키고 인간 본연의 도덕성을 가져라.

원리 원칙은 자신의 길의 이정표가 되줄 것이다.

겸허함

항상 공손한 마음으로 머리를 숙이고, 수훈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며, 깨달음을

얻었을 때에도 스스로를 제어하여 담담하고 태연하게 행동하는 것, 서로 상대를 먼저 배려하며

양보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등이 겸허함이다.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라."



지도자는 재능보다 덕을 갖춰야 한다.

유비는 무력, 지력등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덕이 뛰어난 사람이였다.

덕이 있음으로써 그 시대의 가장 훌륭한 인재들을 얻을 수가 있었다.

사회가 각박해져 덕을 쌓고 배려를 갖출 여유가 어렵다는 것을 느끼기 때문에

덕의 중요성이 더욱 깊게 느껴진다.

감사

작은것에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라.

이타심

자신보다 먼저 타인의 이익을 생각하라.

남을 위하는 마음, 예로부터 중요시 했던 기본적인 도덕성이지만 남을 위하는 마음이

곧 비즈니스의 원점이기도 하다.

어떤 분야든, 어디에서든 이 말은 들을 수 있었다.

베풀어라.

나 자신만의 이익보다는 우리회사의 이익, 거래처의 이익, 소비자나 주주, 지역의 이익,

국가의 이익을 생각하자.

남에게 베푼만큼 자신에게 돌아온다.

사심없이 베풀어라.



이정도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여기서 나타재니 않은 더욱 좋은 말들도 많이 있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도덕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인간 본연의 도덕성, 배려심, 이타적인 마음가짐, 올바른 인격등등..

책을 읽으면서 내가 경영인이라면 이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지속적으로 들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교세라의 경영이념에 대해 말하고 마치도록 하겠다.

"물심양면으로 모든 직원들의 행복을 추구함과 동시에 인류사회의 진보와 발전에 공헌한다." 
Posted by 윤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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